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버킷 리스트 (문단 편집) == 실행 == 버킷 리스트를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계획을 세우고 도전하여 달성하는 높은 하늘의 별' 같은 걸로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그냥 집에 퍼지거나 주변을 지나치는 상황에서 다른 선택을 하게 하고(슈퍼에 갔을 때 맨날 먹던 맥주 대신 버킷 리스트 속 맥주 골라서 먹기 등), 우연히 달성된 버킷 리스트에서 행복을 느끼는 것([[출장]] 때문에 상사랑 방문한 곳이 알고 보니 버킷 리스트 속 명소라 작은 달성감을 느끼는 것 등)에 가깝다. 버킷 리스트가 없었으면, 평소 막연히 하고 싶다 느꼈던 게 달성되었어도 그냥 덤덤하게 지나가거나 주말에 퍼져서 '뭐 해야 되지?'만 생각하다가 그냥 끝나는 것을, 평소 리스트에 적어뒀기에 뭔가 삶에 아주 조금의 목표와 용기를 얻고 평소와 다른 선택에 힘을 더해주는 정도이다. 그러한 작은 용기 덕에 몇 십 년간 집에서 뒹굴며 '꿈은 별과 같은 거야. 늘 쳐다보는 것만으로 충분하지.'라는 말만 내뱉던 자신이, 어느새 정신 차려 보니 몇 년만에 유럽도 일주했고 100만 유튜버가 되어 있는 등의 변화가 생기곤 한다. 버킷 리스트를 처음 쓰는 사람들이 겪는 것 중 하나가, 쓸 때는 정말 즐거웠고 이걸 이루면 행복할 거 같다라고 느끼며 썼지만 막상 이루게 되면 그냥 '달성했네?' 정도로 별 느낌이 안 든다. 하지만 이것은 시간이 지나면서 효과가 발휘된다. 예를 들어 홍콩 여행이라 하면, 이룰 때는 몇 군데 제대로 가보지 못하고 스트레스만 받고 고생한 기억밖에 안 나며, 때로는 홍콩 선착장에 그냥 발 한번 댔다가 한국 돌아온 정도여서 이걸 달성했다고 해야 하나 싶지만, 시간이 흐르면 그런 기억들은 잊혀지고 홍콩 여행을 다녀온 것이 추억과 이야깃거리로 남게 되어 삶의 동력원이 되고 또 두 번째 홍콩 여행 및 새로운 여행의 초석이 된다.[* 처음에는 달성 만을 위해서 주로 최단 코스 및 계획으로 다니게 되지만, 두 번째로 가거나 다른 여행지에 가게 되면 경험에서 나오는 여유와 자신감으로 충분히 즐기고 경험하게 된다. 그리고 버킷 리스트가 시들시들해지고 삶의 만사가 퍼질 때, 지금까지 본인이 달성한 버킷 리스트 목록들을 돌아보면 우선 자기 자신에게 감탄하고 그때의 열정이 다시 솟구쳐 삶을 도전하고 싶어진다. 다시 말하지만 버킷 리스트의 진가는 달성 후 시간이 흐를수록 발휘된다. 작성할 때 상상했던 거에 비해 실제 달성 순간에 느끼는 달성감은 한참 부족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어느새 상상했던 거를 넘는 만족감을 준다. 늘 현실은 소설보다 기이하다.] 그래서 이룰 때는 대충 이루더라도 달성 후 리뷰는 되도록이면 공들여 쓰면 다시 읽으며 돌아볼 때마다 성취감이 몇 십 배로 솟구친다. 버킷 리스트는 [[군대]]의 소망 리스트와 유사하다. 군대에서 '먹고 싶은 거, 가고 싶은 거' 등을 적어놨어도 정작 휴가 나와서 몇 개 먹고 즐기고 나면 나머지는 그냥 덤덤해진다. 대신에 군대 간 사이에 몰랐던 새로운 문물에 취해 새로운 소망 리스트가 생겨난다. 버킷 리스트도 그런 식으로 달성해나가면서 중간중간 다른 것들을 소거하고 새로운 걸 채워 넣게 된다. 예를 들어, 미국, 중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독일 등을 다 돌겠다는 꿈에 취했다가 몇 군데 다녀온 뒤 해당 소원을 지우고 여행지에서 얻게 된 새로운 소망들을 써 놓거나, 본인이 정말 갖고 싶었던 차를 막상 시승해보고 나서는 부족한 승차감 때문에 해당 계열 차들을 버킷 리스트에서 모조리 지우기도 한다. 버킷 리스트의 주인은 늘 자신이므로 언제든지 리스트는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분류:행동]]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